6월 11일 기준 전국 백신 접종률은 20퍼센트를 돌파했습니다. 

접종속도가 빨라짐과 더불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이상반응에 복용한다고 알려진 타이레놀입니다.

아무래도 초반에 알기 쉬운 제품명으로 알려져서 그런지 '타이레놀'만 찾는 백진 접종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곧 접종을 앞두시고 약국에 타이레놀이 없더라고 걱정을 하셔서 찾아보았는데요,

꼭 타이레놀만 복용해야 할까요?

답은 아니오, 입니다.

중요한 것은 약의 이름이 아니라 약의 성분인데요.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시면 됩니다.

한국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의 해열진통제가 다수 허가되어 있습니다.

동일한 효능, 효과를 가진 제품들이므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다면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하시면 됩니다.

단,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성인 기준 하루 복용량이 4000mg 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복용 전에 1정당 용량을 반드시 체크해주세요.

(타이레놀 500mg정의 경우 1정이 500mg이므로 하루 복용량이 8정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그렇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만 복용해야 할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NSAID) 의 경우 

소염성분이 코로나 19 백신의 면역물질 생성을 억제할 우려가 있어 권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 사이에 약간의 견해의 차이가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FDA는 2020년 3월, 이부프로펜 등의 사용과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상 악화의 관련성을 입증할만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으나,

다만 NSAID의 약리학적 효과 (염증, 발열 감소)에 의해 감염을 탐지하고 진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힌바가 있습니다.

국내 허가를 받은 아세트아미토펜 성분의 진통제는 어떤 제품이 있나요? 

식약처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인 의약품 안전나라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으로 허가된 일반의약품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nedrug.mfds.go.kr/bbs/23/890#

※ 백신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누리첩 (www.코로나19예방접종.kr) 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