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부터 잔여백신 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6월 1일에는 30세 이상, 60세 미만의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사전예약이 열려 

13시간만에 64만6천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접종시 거리두기 완화 및 공공 시설 이용에 할인 또는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고도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빠른 속도로 접종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와의 긴 전쟁의 끝에 한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에요. 

하루라도 빠른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며 한국에서 도입하거나 도입 예정인 주요 백신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1. 화이자-바이오앤테크 

1) 1~2차 접종 간격 : 2주~3주 

2) mRNA (메신저 RNA) 방식 :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방식을 세포에 가르쳐,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때 이에 대한 항체 형성 가능. 

3) 효과 90% - 중증화 방지 90% 

4) 변이 바이러스 대처에 강하며 심각한 변이에도 백신 수정이 용이 

5) 보관 및 운송이 어려움. 

6) 접종 대상 : 16세 ~ 29세, 75세 이상

7) 이상반응 :  2차 접종시 크게 나타남

8) 특이사항 : FDA가 긴급 사용 승인 범위를 12세까지 확대하여 국내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허가 변경 절차 진행될 수 있음.

2. 모더나 

1) mRNA (메신저 RNA) 방식 

2) 항체 형성, 효과, 부작용 등 화이자와 비슷.

3) 특이사항 : 젊은층에서 이상 반응이 적음. 영유아와 어린이 대상 임상 시험 진행 중.

3.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 

1) 1~2차 접종 간격 : 11주~12주 

2)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구조 :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RNA를 기반으로 DNA를 재조립 후, 병원성과 복제 능력을 없앤 아데노바이러스의 DNA에 끼워넣는 방식 

3) 효과 70% - 중증화 방지 100% 

4) 아데노바이러스 구조로 인해 극히 드물게 혈전 발생 가능성이 있어 30세 이상에게 접종하며,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비교적 떨어짐.

※ 5월 31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30대 남성 환자' 국내에서 첫 확인

5) 보관 및 운송이 쉬움.

6) 접종 대상 : 30세 ~ 74세

7) 이상반응 : 1차 접종시 크게 나타남 

4. 얀센-존슨앤존슨 

1) 1회만 접종 

2)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구조 

3) 효과 60% - 중증화 방지 80% 

4)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아데노바이러스 구조로 드물게 혈전 문제가 있으며, 보관 및 운송이 쉬움.

5) 접종대상 :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종사자, 관련 업무 담당자 등 대상

5. 노바백스 (3분기 도입 예정) 

1) 단백질 기반 백신 (이미 만들어진 항원 단백질을 몸 안에 주입하는 합성항원 방식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등 이미 타 백신에서 활용되고 있음) 

2)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 및 권리이전을 받고 생산하여 국내 생산 및 보급이 가능. 

3) 효과 96% -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86% -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55.4% 효과 

4) 냉장 유통이 가능하며 보관 및 운송이 용이.

5) 원부자재 수급 문제로 미국, 유럽내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이 3분기 이후로 늦춰지면서 국내 도입도 연기 가능성 있음.

지금까지 한국에 도입된 혹은 도입 예정인 백신의 종류 5가지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의 1차 백신 접종률은 6월 1일 현재 누적 579만명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약 석달만에 10퍼센트를 돌파했습니다. 

전체 수에 비하면 아직 턱없이 모자른 숫자지만, 빠른 속도로 접종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만큼 빨리 코로나 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백신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질병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누리첩 (www.코로나19예방접종.kr) 을 참고하세요!